영화 / / 2022. 11. 1. 12:38

영화 글래디에이터 죽음에서 돌아온 남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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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래디에이터 영화 소개

타이타닉 이후로 대한민국에 할리우드 영화의 위대함을 한 번 더 보여준 영화이다.

(전국 266만 관객 기록)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인 것 마냥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은 이런 종류의 영화를 몰랐던 국내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영화로 다가온다. 그도 그럴 것이 이때 당시에는 CG 기술과 분장 그리고 액션 연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한 영화인데 오늘날의 영화와 비교해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 개봉된 지 20년이 넘었는데도 지금 개봉한다고 해도 전혀 촌스럽거나 이상하지 않은 영화이다. 배우들의 희생과 영혼을 갈아 넣었는지 알 수 있는 영화이다.

2. 줄거리

막시무스(러셀 크로)는 전쟁이 끝나면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마침내 게르만족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되고 그의 꿈이 이루어지기 눈앞이었으나 황제가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된다. 황제는 자신의 권력을 공화정에 나누어 주고 싶었으나 콤모두스(호아킨 피닉스) 이에 반기를 들고 아버지를 살해한다. 이를 숨기고 막시무스에게 자신의 권력 하에 들어오길 요구했지만 상남자 막시무스는 이를 거절한다. 당연히 막시무스는 공격을 받게 되지만 그의 전투능력으로 도망을 가게 되고 그렇게 그리워하던 집에 이른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은 불에 탄 아들과 아내의 모습이었다. 탈출할 때 왼팔에 깊은 상처를 받은 막시무스는 충격과 더불어 기절하게 되고 눈을 뜨니 노예상에게 팔려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전투 DNA로 인해 싸우고 싶지 않아도 싸우고 이기는 모습에서 그는 좌절과 동시에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된다. 황제의 권력은 백성에게 나오고 그 백성들을 만족시키게 해주는 것이 검투사의 역할이었다. 오늘날 우리가 힘든 현실을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바로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손흥민이 잘 하고 못하는 것이 우리 현실과는 전혀 상관없으나 우리는 매번 볼 때마다 열광을 한다.) 계속 검투사로써 승리하던 막시무스는 코모두스를 대면하게 된다. 엄청난 핸디캡을 지면서 황제와 싸우게 되지만 막시무스는 승리하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매번 이렇게 죽음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도 싸워서 이겨 나갔기 때문이다. 결국 막시무스는 황제를 죽이게 된다. 단순하게 약을 써서 막시무스를 약하게 만든 다음 승리를 거두겠다는 공식을 짠 황제는 막시무스의 마지막 저력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3. 감상

죽고 죽이는 검투사의 삶을 보면서 어쩌면 오늘날의 삶과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잔인한 영화는 있었지만 콜로세움 안에서 검투사끼리 죽고 죽이는 싸움을 관객들이 즐거워한다는 점에서이다. 과거에는 별다른 재미있는 오락거리가 없어서 검투사의 칼부림을 좋아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였지만, 오늘날 별다른 것 없는 모습에서 사람들의 욕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100년 전이든 1,000년 전이든 사람은 권력을 탐했고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살인을 행한다는 공식은 오늘날에도 여전하다. 사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정치인들은 사건 사고를 덮기 위해 연예계 이슈를 이용하기도 하고 다른 충격적인 내용을 던져서 그것을 무마하고자 한다. 영화에서 검투사의 존재도 똑같다. 정치적이고 경제적인 문제들을 가리기 위해 검투사 무대를 마련하였으며 죽고 죽는 싸움에서 서민들은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했다. 얼마나 강하고 잔인하게 죽이느냐에 따라 백성들은 열광했고, 영웅들을 추앙하기 시작했다. 삶이 피폐해지고 어려울수록 인간은 타인에게 기대를 하며 의지한다. 경제 어렵고 상황이 어려우면 분노가 마음속에 자리 잡게 되고 분노를 폭력으로 해소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죽이면 자신 또한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죽고 죽임을 당하는 검투사의 모습이 너무 슬프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분노를 담고 있는 사회이다. 누군가 죽이는 것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분노를 담고 있는 이유도 제각각이다. 살인 사건과 싸움에 대한 기사나 뉴스는 당연시 되어가고 있다. 분노가 당연시되거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정의할 필요가 있다.

4. 출연진 & 배역

- 주연

러셀 크로 막시무스 역

호아킨 피닉스 코모두스 역

코니 닐슨 루실라 역

올리버 리드 프로 시모 역

 

- 조연

데릭 제이고 비 그라쿠스 역

데몬 한 운수 주바 역

데이비드 토필드 팔코 역

존 수라넬 가이우스 역

토마스 나라나 퀀투스 역

5. 기본 정보

- 개봉 2000.06.03.

- 등급 15세 관람가

- 장르 액션, 드라마

- 국가 미국, 영국

- 러닝타임 154

-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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