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아버지 사랑에 대한 이야기

1. 줄거리

귀도는 첫 만남에 도라에게 사랑에 빠진다. 귀도는 가진 것은 없지만 유머러스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 결국 귀도와 도라는 결혼을 하고 사랑스러운 아들 조수아를 얻게 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이탈리아에서도 유태인 차별이 발생한다.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지만 귀도와 그의 아들은 유태인이기 때문에 핍박을 받는다. 하지만 귀도는 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이 모든 것을 게임처럼 설정한다. (귀도의 팔과 다리 얼굴 연기 하나하나가 인상 깊다.) 하지만 결국 귀도와 조수아는 끌려가게 되고 이를 본 도라는 자신도 같이 기차에 타서 따라가고자 한다. 한 가족이 수용소에 끌려가게 되지만 세 가족은 서로 만날 수는 없었다. 수용소 시설에서의 생활을 극복하고자 귀도는 계속해서 긍정적인 이야기를 조수아에게 하지만 더럽고 강압적인 환경에 조수아는 힘들어한다. 하지만 귀도는 몸을 바쳐서라도 조수아가 이런 환경에 절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즐겁게 생활을 한다. 도라와 귀도는 수용소 생활에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수용소에서는 노동을 하지 못하는 노인과 아들은 죽여 버린다는 것이다. 귀도는 아들이 샤워실에 끌려가지 않도록 더욱더 적극적으로 숨바꼭질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에 귀도는 힘든 수용소 생활 가운데서 조수아를 숨기기까지 해야 한다. 숨바꼭질 놀이로 아들을 설득하고 자신의 배식까지 조수아에게 먹이면서까지 아들을 키우고 있다. 힘든 노역을 가던 중 방송실을 확인하고 아내를 위로하고 안심하라고 말을 한다. 신체검사 도중 친분이 있었던 레시 박사를 만나게 되고 암흑 같은 수용소 생활에서 희망을 찾는다. 저녁 만찬 시중을 들게 되면서 레시 박사에게 탈출의 방법에 대해 듣기를 희망하지만 박사는 모든 것이 장난이었을 뿐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탈리아가 전쟁에서 물러나게 되고 수용소의 군인들을 모두 철수 시키려고 하지만 증거물인 유대인들을 모두 죽이고 철수하고자 한다. 귀도는 여장을 하고 도라를 찾으러 가지만 잡히게 되고 결국 위대한 아버지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잃는다.

아버지의 간절한 바람이 닳아서일까 아들은 탱크를 타고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

 

- 감독의 아버지는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다. 감독의 아버지는 수용소의 이야기를 게임에 비유해 설명하였는데 이게 영화의 모태가 된다.

- 아카데미 역사상 비영어인데 남우주연상을 받는다.

- 초기 이탈리아는 유대인 학살을 반대했지만 파시스트 정권이 붕괴되면서 유대인들을 억압한다.

-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한다.

- 블랙 코미디이며 이탈리아 영화의 대표 명작이다.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 당시 아이처럼 기뻐했던 베니니의 모습이 인상 깊다.

2. 결론

죽음이 눈앞에 있음에도 아버지 귀도는 장난치듯 쾌활하게 보폭을 옮긴다. 고등학교 때 이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는 낯선 언어와 풍경에 많은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덧 자녀를 두게 된 아버지로서 이 영화는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감동을 주었다. 자식이 고통받는 것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어디에 있을까?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에도 아버지 귀도는 절망하지 않는다. 자신의 배고픔과 고된 노역은 아들이 안전함을 생각한다면 전혀 대수롭지 않는다. 감옥에 있으면서 자식을 돌보는 모습은 실제로는 절대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관객들은 배우의 몸짓에 조마조마한 마음을 느끼며 영화를 감상한다. 영화는 전쟁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감동과 유쾌함을 선사한다. 영화 제목은 인생은 아름다워이나 영화 배경은 그와 반대의 단어인 전쟁이다. 전쟁 상황 속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단어가 인생은 아름다워이다. 총살을 당하기 직전까지 유쾌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고 짧은 생애 동안 행복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3. 출연진 & 배역

귀도 – 로베르토 베니니

도라 – 니콜레타 브라 스키

조수아 – 조르조 깐 따리니

4. 기본 정보

- 장르 드라마

-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 출연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 스키 등

- 등급 전체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