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스티 보이즈 낮보다 화려한 밤에 대한 이야기

1. 영화 비스티 보이즈

윤종빈 감독의 영화 비스티 보이즈, 윤종빈 감독은 재현을 자신의 페르소나라고 한다.

흥행작에서 영화 공작 말고는 재현이 대부분 출현하였다.

호스트바 세계를 다룬 영화로, 보통 한국 영화에서는 이런 주제를 다루지 않는다. 획기적인 장르의 영화이다.

2. 줄거리

호스트바의 주제에 맡게 재현은 여자들을 돈으로만 본다. 아니나 다를까 심지어는 친구 윤계상의 누나까지 작업을 걸게 되고, 영화가 계속될수록 재현은 인격 파탄의 모습을 보여 준다. 승우는 지원을 만나게 됨으로써 정상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나, 둘의 여건상 그런 감정은 사치라는 것을 보여준다. 오늘도 빚을 갚지 못해 마동석에게 끌려가서 두드려 맞는 재현은 흔들리지 않고 양아치로 활동을 한다. 한국에서 더 이상 발붙이고 살지 못해 일본으로 떠나는 승우는 일본에서조차 진정한 소시오패스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3. 재현(하정우)

개인적으로 지질한 연기와 웃긴 연기, 그리고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배우를 무척 좋아한다. 비스티 보이즈에서 재현은 내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 영화를 보다가 차마 눈뜨고 못 볼 정도로 현실 고증을 잘하였고 너무나도 뻔뻔했다. 실제 성격이 아닌가 의심이 될 정도였다.
연기를 하면서 재현 개인의 마음은 절대 알 수 없지만, 연기 안에 너무 많은 것이 내포되어 있어서, 정신과 상담이 필요해 보일 정도였다.

1997년 외화위기로 집이 망해서 7년 동안 일을 해야 했다. 통찰력이 뛰어나서 연기 입시 과외를 굉장히 잘했다고 한다. 방이 없어서 베란다에서 지내면서 자신이 나중에 잘되면 이 모든 순간이 잘 되기 위한 밑바탕이었다고 방송에서 얘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무서운 사람이다)

탤런트 시험에서 떨어져서 군대에 입대하였다. 개인적으로 재현이 군대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군대 곰팡이 내 나는 연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아버지의 후광을 업을까 봐 재현이라는 예명을 썼으나, 아들로 밝혀졌어도 배우 김용건의 후광을 받지는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유명한 아버지는 아들이 배우 역할 하는데 악재이다. 2005년 윤종빈 감독을 만나면서 흥행배우의 기틀을 쌓는다. 김기덕 감독과 작품을 하였지만 대중들에게는 기억이 없다. 재현 자체가 다크 한 분위기의 사람이기에 둘의 만남은 너무 다크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추격자에서는 사이코 패스 연기를 하면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다크 한 이미지가 남아있었으나, 먼가 허술한 어둠을 뿜고 있어서 추격자를 통해 이미지가 굳어지면 어쩌나 생각을 했는데 비스티 보이즈를 통해 양아치 연기로 분위기를 바꾸었다.

배우들의 가장 큰 걱정이 어떤 한 배역에 의해 자신이 고정되어 버리면 연기 생활에 큰 문제가 생긴다. 재현이라는 다크 한 분위기에 코믹 요소가 첨가되면서, 기존에 추격자에서 고정되었던 문제가 단번에 없어졌다. 영화 황해에서도 다크 한 분위기 속 재현은 계속해서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발현된다. 그래서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단, 백두산에서 재현은 이병헌과의 애드리브 난무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4. 결론

재현의 삶은 도박과 같다. 염치가 없고 부끄러운 줄 모른다. 도박판에서는 철저히 비양심적이어야 한다. 타인을 속이고 자신의 이득을 취해야 한다. 어찌 보면 소시오패스가 정상인 취급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영화에서 보면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그런데 계속된 질책에도 재현은 반성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기를 친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되지 않았는데 도박판의 관점에서 보니 이해가 되었다. 결국 남을 속이는 것이 미덕인 것이다. 그렇다면 재현은 그런 삶이 행복한가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즐긴다가 맞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진실 된 마음을 짓밟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즐기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겼다고 할 것이다. 도대체 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일에 만족하며 살수 없을까? 마동석에게 처절하게 무시당하고 맞는 와중에도 그의 행동은 변함없다 맞아도 변하지 않는다는 단계는 이미 정상인에 대한 범주를 넘어섰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안 엮이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5. 출연진 & 배역

- 주연

윤계상 – 승우 역

하정우 – 재현 역

윤진서 – 지원 역

 

- 조연

김민주 – 한별 역

마동석 – 창우 역

유하준 – 원태 역

6. 기본 정보

- 개봉 2008.04.30.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23분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