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2. 10. 25. 10:10

영화 카트 노동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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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더 마트에 출근하던 선희(염정아)는 정규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꿈에 부푼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정규직이 될 수 있다고 격려해 준다. 진상 고객들로 인해 힘들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던 선희에게 어느 날 느닷없이 일방적인 해고 통보가 날아온다. 회사를 굳건히 믿었지만 회사 매출과는 상관없이 해고가 되는 노동자들은 함께 힘을 합쳐 회사와 싸우게 된다. 생존을 위해 싸우는 직원들과 달리 회사는 어려가지 꼼수로 직원들을 괴롭히면서 시간이 흐르게 된다. 특히 공권력을 이용해 직원들을 회사에서 내치는 모습에서 과연 정의는 누구에게 있는가를 묻게 된다.

 

- 손익분기점 160만이지만 절반의 관객 수 80만으로 인해 적자를 본다.

- 도경수 출연으로 인해 20대 팬들이 많이 보았다.

- 실화 영화이다.

- 촬영 장소를 섭외하지 못해 세트장을 직접 제작해서 촬영하였다.

- 비정규직 사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2. 결론

회사는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진 이익집단이다. 고용주는 혼자서 많은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직원을 고용하고 그리고 매출을 올려서 직원들에게 월급을 준다. 회사가 없으면 직원이 없듯이 직원이 없으면 회사 또한 없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저렴한 직원을 고용하여 최고 매출을 얻는 것이 당연시되어버렸다. 돈을 벌기 위해 서로가 모였는데, 돈은 임원들과 대표가 벌어 가고 직원들은 가차 없이 버려지게 되어버렸다. 고향이 부산이어서 부산 제조업에 취업을 했다. 취업한 곳은 1년 매출이 1천억이 넘는 중견기업이었다. 사장은 월요일마다 조례를 하면서 회사가 어떻게 시작하였고 성장했는지를 항상 자랑스럽게 설명을 했다. 처음 시작은 천막으로 시작해서 이렇게 멋진 건물에서 우리가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 스토리가 맞다. 멀리서 보면 말이다. 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들여다보면 절대 그것이 아니다. 회사가 처음 매출 100억을 달성했을 때 직원들에게는 수고비로 20만 원을 더 주었다고 한다. 당연히 직원들은 분노했고 회사 사장에게 항의했으나 그 직원들은 모두 그만둔 상태이다. 사장은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땅과 건물 펜션 등을 샀다. 세금으로는 내기 싫었고 직원들에게는 더더욱 나누어 주기 싫었나 보다. 사장은 당연히 자신이 위험부담을 안고 사업을 시작했으니 많은 것을 가지고 가도 되지만, 직원들에게는 20만 원씩 상여금을 주고 자신은 20억 이상을 들고 가버렸으니 당연히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회사에서 남은 것은 사장뿐이었다. 40년 이상을 근무한 직원에게 10만 원의 상품권을 주었다고 한다.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우리 회사 같은 곳에 40년을 근무하느냐라는 사장의 무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 그리고 월급을 올려 달라고 요청한 현장 직원에게는 10원을 올려주었다. 2018년에 있었던 일이다. 현실이다. 부산 제조업에서 발생한 것이다. 편의점 직원 아르바이트 교체 보다 더 빠르게 직원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일의 연속성이 없으니 매번 불량률과 사고가 터진다. 그럼에도 사장은 변하지 않는다. 월요일 아침마다 조례를 하며 직원들이 열정이 없어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만 계속해서 말을 한다. 반대로 전라남도 건설업 회사에 취업을 했다. 부산이랑은 대우가 달랐다. 월급은 2배 이상 뛰었고 일도 훨씬 수월하다. 주위 동요들이 자꾸 나보고 일 좀 빨리 처리하지 말라고 눈치를 준다. 당연히 부산에서 일하던 습관이 남아있어서 효율적이고 잘하는 일 처리가 습관이 되어 버렸다. 회사가 돈을 벌면 상여금을 2배씩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근무자들 대화를 자세 듣고 있으면 기가 차다. 연봉을 더 많이 받아야 한다고 한다. 회사 영업이익이 더 이상 직원들에게 돈을 뿌릴 수가 없는 처지이다. 물론 회사 대표는 많은 돈을 가지고 간다. 그런데 그렇게 엄청 많은 돈은 아니다. 부산과 전라도의 차이에 현기증이 난다. 부산에서는 회사 대표가 양아치였고 전라도에서는 노동자가 양아치 같다.

3. 출연진 & 배역

- 주연

엄정화 선희 역

문정희 혜미 역

김영애 순례 여사 역

김강우 동준 역

 

- 조연

디오 태영 역

황정민 옥순 역

천우희 미진 역

이승준 최 과장 역

4. 기본 정보

- 개봉 2014.11.13.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 국가 대한민국

- 러닝타임 104

- 배급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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